"넌 무조건 된다" 이대호도 기대했던 '슈퍼육상부' 내년엔 눈뜰까. 우승 이끈 '육성선수 신화'처럼 [SC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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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G 트윈스의 우승에는 '육성선수 신화' 신민재의 존재감이 컸다.
롯데 자이언츠에도 발빠르기 하나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선수가 있다.
2군보단 1군에서, 클러치 상황에 빛을 발하는 선수다.
지난 마무리캠프 당시 김태형 롯데 감독은 장두성에 대해 "1군 경험이 있는 선수라 그런지 치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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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올해 LG 트윈스의 우승에는 '육성선수 신화' 신민재의 존재감이 컸다.
마냥 젊지 않은 27세, 하지만 염경엽 LG 감독이 과감하게 발탁했다. 시즌 초에는 대주자로 상대 내야를 흔들었고, 끝내기 안타와 득점의 주인공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주전 한자리를 꿰찬 뒤론 감초 같은 활약으로 LG의 우승에 공헌했다. 신민재의 역할은 트레이드로 영입한 최승민이 이어받았다.
롯데 자이언츠에도 발빠르기 하나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선수가 있다. 내년이면 데뷔 7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장두성(24)이다.
롯데의 '육상부' 중에는 첫손에 꼽힌다. 황성빈 신윤후 등 날렵함이 돋보이는 팀동료들도 장두성에겐 한수 접어준다. 팀내 오래달리기 1인자를 다투는 최준용이나 김진욱과도 경쟁할만한 지구력도 갖췄다.
기민한 발놀림 대비 주루센스나 타격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2021년부터 1군에서 조금씩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통산 타율은 1할9푼4리(72타수 14안타)에 불과하다. 도루도 10개(실패 3) 뿐이다.
'레전드' 이대호는 2022년 자신의 은퇴식 당시 장두성을 향해 "첫째도, 둘째도 자신감이다. 네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자신있게 해라. 무조건 된다는 생각으로"라고 격려한 바 있다. 자신감만 가지면 1군에서 통할만한 기량을 갖췄다는 것.
2군보단 1군에서, 클러치 상황에 빛을 발하는 선수다. 결국 1군 생존 여부에 따라 그 가치가 갈릴 전망. 그러려면 스피드와 수비 범위 외에 준수한 주루 능력, 그리고 중견수를 보기에 부족함이 없는 타구 판단능력을 갖춰야한다.
구단내 기대치는 적지 않다. 지난 마무리캠프 당시 김태형 롯데 감독은 장두성에 대해 "1군 경험이 있는 선수라 그런지 치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고 말한 바 있다.
유재신 1군 외야-주루코치도 "롯데에 두산의 조수행 같은 선수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면서 장두성을 그 후보 중 한명으로 꼽았다. "어깨도 나쁘지 않다. 기량을 좀더 다듬고, 경험만 쌓이면 충분히 좋은 선수가 될 것"이란 호평도 덧붙였다. 2024년은 장두성의 터닝포인트가 될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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