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가수 예지 `위드어해머`, 영국 가디언 `올해의 앨범`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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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가수 겸 프로듀서 예지(30)의 '위드 어 해머(With A Hammer)'가 영국 일간 가디언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앨범' 7위에 올랐다.
그러면서 "앨범에 담긴 13곡은 영어와 한국어를 넘나드는 '이중 언어' 노래"라며 "감정이 폭발하는 가사를 담고 있지만, 예지는 프로듀싱으로 이를 컨트롤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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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가수 겸 프로듀서 예지(30)의 '위드 어 해머(With A Hammer)'가 영국 일간 가디언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앨범' 7위에 올랐다.
지난 4월 발매된 예지의 첫 정규 음반 '위드 어 해머'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에 만연해진 인종차별 현상에 대한 분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예지는 미국 뉴욕과 서울, 영국 런던을 오가며 2년에 걸쳐 완성한 앨범에서 연약함과 두려움, 분노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낸다.
그는 비아시아인이 아시아인을 성적 대상화하는 현상을 꼬집은 '피버(fever)'라는 곡에서 한국어로 "왜 항상 우리가 도망가는거냐", "왜 항상 우리가 사과하는거냐", "왜 항상 우리가 움츠리는거냐"고 외쳤다.
가디언은 예지가 앨범을 만드는 동안 스튜디오에 실제 망치를 뒀다고 전하며, 음악에서 공격과 방어를 모두 상징하는 망치의 '무게감'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또한 "예지는 자신의 아픈 경험을 창의적인 도구로 승화한다. 특히, 타이틀 곡에선 앨범 전반에 걸쳐 있는 긴장감을 풀어낸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앨범에 담긴 13곡은 영어와 한국어를 넘나드는 '이중 언어' 노래"라며 "감정이 폭발하는 가사를 담고 있지만, 예지는 프로듀싱으로 이를 컨트롤 한다"고 짚었다.
2016년 미국 뉴욕에서 활동을 시작한 예지는 이듬해 싱글 '드링크 아임 시핑 온(Drink I'm Sippin On)'을 발표했다. 이 음반이 입소문을 타며 전자 음악계에서 주목받았고, 영국 BBC가 선정하는 유망한 신인가수 명단인 '사운드 오브 2018' 후보에 올랐다.
예지는 2018년 싱글 '원 모어'(One more)가 애플뮤직의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며 국내 음악계에도 이름을 알렸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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