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대’ 강혜원 “다 내려놓은 임시완 ‘기역니은춤’에 아이돌 선배구나 느껴”[EN:인터뷰②]

박수인 2023. 12. 15. 12: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팡플레이 제공
쿠팡플레이 제공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인터뷰 ①에 이어)

배우 강혜원이 '소년시대' 출연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밝혔다.

강혜원은 12월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극본 김재환 / 연출 이명우) 인터뷰에서 임시완(장병태 역), 이선빈(박지영 역), 이시우(정경태 역)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강혜원은 실제 11살 차이 나는 임시완과 호흡에 대해 "선배님이 편하게 대해주려고 하시고 잘 맞춰주셔서 저도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진짜 다 내려놓으시더라. 11살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병태와 선화로서 있을 때는 친구같다고 느낄 정도로 선배님께서 잘해주셔서 불편함은 없었다. 병태가 워낙 귀엽고 웃긴 캐릭터이지 않나. 연기가 너무 재밌어서 분위기가 좋게 흘러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중 장병태의 '기역니은 춤'에 대해서는 "연기로도 선배님이지만 아이돌로서도 선배님이 맞구나 싶었다. 너무 잘 추셔서 아이돌 선배로서도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다. 현장에서 너무 웃겼다. 나중에 나오는 신이 있는데 또 한 번 병태가 춤을 춘다. 그때 선화가 긍정적인 반응은 하지 않지만 너무 웃겨서 외면하기가 쉽지 않더라"고 했다.

극 중 고등학생으로 나오는 배우들과 빠른 시간에 친해졌다는 강혜원은 "다들 사이가 좋아서 쉬는 시간 때 장난도 많이 치고 놀았던 것 같다. 짧은 시간 안에 다 친해진 것 같다. (이)선빈 언니와 만나는 신은 많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친해진것 같아서 지금도 놀랍고 좋다. 선빈 언니가 저를 보면 항상 하는 말이, '너 진짜 많이 먹어야 돼'다. 제 건강을 많이 신경 써준다. 언니, 선배로서 신경을 많이 써주는 것 같다"며 애정을 표�다.

이어 "임시완, 이선빈 선배님 모두 경력이 있으니까 내가 그 사이에서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두 선배님 덕분에 자신감도 생겼고 더 열심히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주셨고 저도 언젠가 그렇게 경력이 돼서 후배랑 같이 하게 된다면 이렇게 챙겨주고 대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연기적인 부분에서 얘기를 하기 보다는 이렇게 하는 건 어때 의견을 많이 물어봐주시고 맞춰가려고 해주셔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극 중 병태, 경태와 삼각관계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강혜원은 "병태, 경태가 저에게 다가오는 방식, 제가 그들에게 다가가는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차이점을 두기는 어렵지 않는 것 같다. 개인적인 취향은 재밌고 부드러운 병태이긴 한데 경태는 누가봐도 멋있는 장점이 있다"며 실제로는 병태 취향이라고 밝혔다.

배우 이시우와 호흡에 대해서는 "시우랑은 동갑이다 보니까 빨리 친해졌다. 말도 편하게 하게 되고 의견에 있어서도 돌려말하지 않고 솔직하게 얘기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연기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는데 '연기할 때 솔직하려 한다'는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게 신기하다. '내가 이렇게 한 거 괜찮았어?'라는 의견을 많이 물어보고 서로 격려를 많이 해줬던 것 같다"고 전했다.

'소년시대' 남은 회차의 관전 포인트로는 "남은 회차를 통해서 전하려는 숨은 메시지를 관심있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선화도 관심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병태이다 보니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감독님이 시즌2를 한다는 말씀은 없으셨는데 그래도 작품이 잘 되고 관심을 가져준다면 할 수 있지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확장된 세계관을 갖는다면 선화가 어떤 모습일지는 전혀 상상이 안 가긴 하는데 출연하고는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10부작 '소년시대'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