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공공시설 3곳서 유아차 살균소독기 설치‧운영

김은미 인턴기자 2023. 12. 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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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관내 공공시설에서 '유아차 살균소독기'를 설치 및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유아차 살균소독기를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육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해 아이,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봉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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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도봉여성센터에 설치된 유아차 살균소독기. 사진 제공=서울 도봉구
[서울경제]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관내 공공시설에서 '유아차 살균소독기'를 설치 및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독기가 설치된 장소는 도봉구민회관, 도봉여성센터, 창동육아종합지원센터로 총 3곳이다.

이번 살균소독기 설치는 최근 급증하는 독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등 각종 감염병 감염 위험이나 집먼지 진드기 유입 등에 따른 영유아의 건강을 지키고자 추진됐다.

살균소독기 내부에는 살균에 최적화된 파장인 253.7mm, 55W 자외선 램프 4개와 적외선 열등이 장착돼 30초 이내에 각종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박멸한다. 강력한 자외선 살균방식은 짧은 시간에 99.9% 소독할 수 있으며, 유아차를 접은 상태에서도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

살균소독기 크기는 가로 1m, 세로 1.4m, 높이 1.47m 국내 최대 크기로 쌍둥이 유아차도 들어갈 만큼 다양한 크기의 유아차를 소독할 수 있다. 유아차 외에도 카시트, 대형 어린이 장난감, 장애인 휠체어, 보행보조기 등을 소독할 수 있으며 영유아 가정은 물론 면역력이 취약한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소독을 원하는 물품을 투입하고 시작버튼을 누르면 △1단계 자외선살균 △2단계 적외선 열 살균 △3단계 내부먼지 제거를 거쳐 단 30초면 소독이 완료된다.

소독기 안에 어린이가 들어가거나, 소독 중 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소독이 중지되는 안전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만일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유아차 살균소독기를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육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해 아이,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봉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은미 인턴기자 savou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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