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박지원-김건우-장성우, 나란히 월드컵 4차 남자 1500m(1) 준결승 진출

김영훈 기자 2023. 12. 1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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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월드컵 남자부 랭킹 1위 박지원, 현재 남자부 랭킹 1위 김건우, 2002년생 기대주 장성우가 1500m(1) 준결승으로 향한다.

박지원은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KB금융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2023-2024 남자부 1500m(1) 준준결승 3조에서 2분20초584로 조 1위를 차지했다.

5조 1위는 김건우가 2분24초279, 2위는 장성우가 2분24초423으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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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목동=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지난 시즌 월드컵 남자부 랭킹 1위 박지원, 현재 남자부 랭킹 1위 김건우, 2002년생 기대주 장성우가 1500m(1) 준결승으로 향한다.

박지원은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KB금융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2023-2024 남자부 1500m(1) 준준결승 3조에서 2분20초584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쇼트트랙 월드컵은 개인전 3000m 종목을 대신해 타 종목을 한 번 더 치른다. 이번 월드컵 4차에서는 1500m 개인 종목을 한 번씩 더 치른다.

박지원은 지난 시즌 남자부 종합 1위의 면모를 보였다. 시작부터 선두를 마킹하며 레이스를 이끌었다. 중반에는 카자흐스탄의 샤무카노프 예르케불란에게 선두를 내줬지만 3바퀴를 남겨두고 빠르게 치고나가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고, 속도를 높이며 여유롭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5조에는 김건우와 장성우가 함께 위치했다. 두 선수는 레이스 초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다 선두 김건우가 후순위로 밀려났고, 3위 김건우가 선두로 올랐다.

이후 레이스 막판 스퍼트를 올린 김건우는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를 파고들기 시작하며 마지막 반바퀴를 남겨두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5조 1위는 김건우가 2분24초279, 2위는 장성우가 2분24초423으로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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