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기장 계보 잇는 작품 한눈에…양산 제2회 법기도자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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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에서 임진왜란 때 끌려간 조선사기장 계보를 잇는 도예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NPO법기도자는 20일부터 23일까지 양산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제2회 법기도자 전시회'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공모 수상작 18점과 초청작가 작품 22점, 법기리 출토 사금파리 등 전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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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양산시에서 임진왜란 때 끌려간 조선사기장 계보를 잇는 도예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NPO법기도자는 20일부터 23일까지 양산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제2회 법기도자 전시회’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법기도자는 법기리 요지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법기요지 부흥을 위해 발족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공모 수상작 18점과 초청작가 작품 22점, 법기리 출토 사금파리 등 전시품을 선보인다.
또 일본의 사쓰마야키, 다카토리야키, 하기야키, 아리타야키 등 임진왜란 때 끌려갔던 조선 사기장 후손의 작품을 비롯해 비젠야키, 아사히야키 등 일본 작가들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전통도예 선구자로 유명했던 고 신정희 선생의 유고작도 선을 보인다.
20일 첫날 오후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타니 아키라 노무라미술관 관장과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가 현재 일본 도자기의 초석이 된 사쓰마야키의 14대 심수관 선생도 참석한다.
신한균 법기도자 이사장은 “법기도자가 일본에 수출된 조선 최고의 상품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국제 공모전은 법기도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양국 예술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를 재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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