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전국이 꽁꽁… 올 첫 ‘동파 경계’

정철순 기자 2023. 12. 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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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초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비가 그치는 16일부터는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17일에는 서울 등 중부 지역 대다수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관령에선 영하 18도까지 기온이 떨어지겠다.

17일 최저기온은 서울·인천 영하 11도, 청주·대전 영하 9도, 광주·부산 영하 5도 등 전국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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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지엔 눈 쌓일 듯

이번 주 초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비가 그치는 16일부터는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17일에는 서울 등 중부 지역 대다수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관령에선 영하 18도까지 기온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전국에 내리는 비는 이날 밤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다 16일 오전 중부 지역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남부 지역에서 점차 그치겠다.

오는 17일에는 전국에 비·눈은 그치겠으나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전국이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17일 최저기온은 서울·인천 영하 11도, 청주·대전 영하 9도, 광주·부산 영하 5도 등 전국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겠다. 차가운 강풍이 예상되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7일 대륙고기압 확장에 따라 제주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말부터 시작된 추위는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도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 주 전국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상 8도,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9도 사이로 평년기온(최저 영하 8도에서 영상 2도, 최고 영상 3~10도)보다 크게 낮겠다. 이날 서울시는 17일 오전 9시를 기해 올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정철순·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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