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코스피 0.9%대 상승

김종용 기자 2023. 12. 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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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49억원, 3031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코스피지수 상승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된 덕으로 풀이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6%, 0.19%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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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840선 강보합…개인 순매도세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내년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코스닥지수는 개인이 순매도세로 전환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2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3.28포인트(0.92%) 오른 2567.4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1% 가까이 오르며 지난 9월 19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257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49억원, 3031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개인은 이날도 8136억원을 팔며 6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 대부분이 상승 중이다. PSOCO홀딩스와 LG화학은 각각 4.23%, 6.3% 오르고 있다.

코스피지수 상승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된 덕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금리 인하를 시사한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10bp(1bp=0.01%포인트)가량 떨어진 3.91%를 기록했다. 4%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94포인트(0.11%) 오른 841.5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0억원, 57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은 152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HPSP, 알테오젠, 리노공업 등은 떨어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6%, 0.19%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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