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사장님은 여성"…女중기 314만곳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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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실질적으로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여성 기업이 2021년 기준으로 313만6000여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성 중소기업 수는 313만6543개로 전년 대비 18만5299개(6.3%, 남성 5.6%) 증가했다.
3개년 연평균 증가율은 1인 종사자 수 규모의 기업은 여성 중소기업이 9.5%, 남성 중소기업이 8.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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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준 여성기업 314만개…전체기업 40.7%
전년 대비 종사자 수 5.1%, 매출액 13.1% 증가해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여성이 실질적으로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여성 기업이 2021년 기준으로 313만6000여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과 종사자 수도 증가했다. 여성 기업 99.9%는 중소기업이다.
여성경제연구소(WERI)는 지난 8월 발표한 2021년 기준 중소기업기본통계와 창업기업동향, 전국사업체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여성 중소기업 현황'을 15일 발표했다.
여성 중소기업 수는 313만6543개로 전년 대비 18만5299개(6.3%, 남성 5.6%) 증가했다. 전체기업의 40.7%를 차지하는 규모다. 종사자 수는 528만3013명으로 전년 대비 25만8238명(5.1%, 남성 3.5%) 증가했다. 매출액은 564조631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65조3442억원(13.1%, 남성 12.7%) 늘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여전히 여성 중소기업은 도소매업, 부동산업, 숙박음식점업이 65.7%(남성 동일업종 비중 44.0%)를 차지했다.
2019~2021년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여성 중소기업은 숙박음식점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에서 남성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기술기반업종인 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의 증가세가 남성보다 빠른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전체 여성기업 중에서는 소상공인이 97.4%(남성 93.3%)로 소규모 기업들이 많았다. 지역은 여성·남성 모두 1위가 경기(여성25.7%·남성 25.8%), 2위 서울, 3위가 부산으로 나타났다.
여성 중소기업은 1인 종사자 수 규모의 비중이 79.9%(남성 71.9%)였다. 3개년 연평균 증가율은 1인 종사자 수 규모의 기업은 여성 중소기업이 9.5%, 남성 중소기업이 8.4%였다. 2인 이상 종사자 수 규모의 경우 여성 중소기업 4.0%(남성 1.1%)로 여성 중소기업이 더 많이 줄어드는 추세다.
조직 형태별로 여성 중소기업은 개인의 비중이 93.0%로 남성 중소기업(83.9%)보다 비중이 높았다. 3년간의 연평균 증가율은 개인의 경우 여성 중소기업이 5.9%, 남성 중소기업이 5.0%로 집계됐다. 법인은 여성 중소기업이 13.2%, 남성 중소기업이 7.9%로 나타났다.
업력별로는 여성 중소기업은 업력 3년 이하가 40.2%(남성 32.4%)로 창업초기기업이 많았다. 남성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7년 초과한 기업이 전체 남성 중소기업 중 43.9%를 차지했다.
창업에서는 여성이 전체의 45.9%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 중 기술기반업종에서의 여성창업은 9만5000개로 조사됐다. 7년(2016~2022년) 연평균 증가율로 보면 여성(5.6%)이 남성(1.6%)보다 4.0%p 높았다.
여성종사자의 고용 비중은 여성기업이 전체 고용인력 중 72.0%를 차지하고 있었다. 남성(31.0%)보다 2.32배 높은 수준이다.
여성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여성 중소기업은 경기지역에 주사업장을 가지고 있고 매출액은 평균 1억8000만원, 종사자 수는 평균 1.7명, 업종은 도소매업에 많이 종사하고 있었다"며 "개인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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