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다 지인 찌르고 도주한 50대 중국인…나흘 만에 자수

김민정 2023. 12. 15. 1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안산시의 주점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50대 중국인 A씨가 나흘 만에 자수했다.

15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0시 40분께 안산시 단원구 주점에서 지인 B(40대)씨의 등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휴대전화도 꺼둔 채 잠적하던 A씨는 범행 나흘 만인 지난 14일 오후 7시 59분께 B씨와 함께 안산단원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기 안산시의 주점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50대 중국인 A씨가 나흘 만에 자수했다.

15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0시 40분께 안산시 단원구 주점에서 지인 B(40대)씨의 등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일행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자 A씨는 주점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B씨에게 휘둘렀다. 등 부위를 찔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고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폐쇄회로(CC)TV를 추적하는 등 A씨의 동선을 파악했지만, 나흘간 A씨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휴대전화도 꺼둔 채 잠적하던 A씨는 범행 나흘 만인 지난 14일 오후 7시 59분께 B씨와 함께 안산단원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동안 다른 지인의 집에 숨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체포한 A씨를 상대로 전반적인 범행과 도주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