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에이스' 쇼트트랙 김길리, 월드컵 4차 여자 1500m(1) 준결승 진출…박지윤-서휘민도 통과

김영훈 기자 2023. 12. 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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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여자 간판 최민정이 이번 시즌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에이스'로 급부상 중인 김길리가 여자부 1500m(1) 준준결승을 통과했다.

김길리는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KB금융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2023-2024 여자부 1500m(1) 준준결승 3조에서 2분36초749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월드컵 4차에서는 1500m 개인 종목을 한 번씩 더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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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목동=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 쇼트트랙 여자 간판 최민정이 이번 시즌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에이스'로 급부상 중인 김길리가 여자부 1500m(1) 준준결승을 통과했다.

김길리는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KB금융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2023-2024 여자부 1500m(1) 준준결승 3조에서 2분36초749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쇼트트랙 월드컵은 개인전 3000m 종목을 대신해 타 종목을 한 번 더 치른다. 이번 월드컵 4차에서는 1500m 개인 종목을 한 번씩 더 치른다.

김길리는 시작과 동시에 선두를 달리기 시작하며 페이스를 유지했다. 레이스 중후반부로 가며 후순위 선수들이 속도를 높이며 경쟁에 들어갔지만 김길리 역시 속도를 높여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은 채 준결승으로 향하게 됐다.

예선 2조 박지윤은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레이스 중반 순위 경쟁을 펼치는 듯했지만 다시 3위 자리에서 기회를 엿봤고, 3바퀴를 남겨둔 가운데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를 공략하며 선두 자리를 뺏었다.

막판 결승전에서 캐나다의 블라이스 다네이에게 1위를 내줬지만 2위로 본선 무대를 밟게됐다.

예선 4조 서휘민은 2분39초029로 2위를 차지했다. 막판 미국의 스투드다르 코린과 경쟁 끝에 1위를 내주며 2위로 준결승으로 향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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