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과르디올라 저격? 무리뉴, "질투하는 건 아니지만...우리는 맨시티처럼 선수 영입 못 해"

오종헌 기자 2023. 12. 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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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은 AS로마가 맨체스터 시티처럼 원하는 대로 이적 활동을 하는 게 쉽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AS로마의 재정 상황을 고려했을 때 원하는 대로 영입 작업을 하는 게 쉽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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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조세 무리뉴 감독은 AS로마가 맨체스터 시티처럼 원하는 대로 이적 활동을 하는 게 쉽지 않다고 밝혔다.


AS로마 소식통인 '로마 프레스'는 15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1월 이적시장 계획 관련 질문을 받자 "우리의 이적 관련 활동들은 늘 재정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에 맞춰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구단 보드진과 의견을 잘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리뉴 감독은 "질투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맨시티는 칼빈 필립스는 8,000만 유로(약 1,136억 원)에 영입했고, 이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가 1월에 떠나는 게 더 나을 거라고 말하고 있다. 필립스가 떠나면 맨시티는 다른 선수를 데려올 것이다. 우리의 현실과는 다르다. 우리는 한 선수를 영입하는 건조차 쉽지 않다"고 밝혔다.


1월 이적시장 개방이 얼마 남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크리스 스몰링, 마라쉬 쿰불라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쿰불라는 새해가 밝으면 복귀할 예정이지만 스몰링은 언제 돌아올 지 미정이다.


이에 AS로마는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 시절 사제의 연을 맺었던 에릭 다이어,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피에로 인카피에 같은 선수들과 연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AS로마의 재정 상황을 고려했을 때 원하는 대로 영입 작업을 하는 게 쉽지 않다고 밝혔다.


실제로 AS로마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돈을 쓰지 않았다. 로멜로 루카쿠, 헤나투 산체스 등을 임대로 데려왔고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영입하면서 250만 유로(약 36억 원)를 썼다. 에반 은디카, 하삼 아우아르는 자유계약(FA) 이적이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지금까지 상당한 돈을 쓴 지도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 당시 폴 포그바를 영입하면서 1억 유로(약 1,422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또한 루카쿠에게도 8,500만 유로(약 1,209억 원) 가량을 썼다. 17년 전 첼시에 있을 때도 안드리 셰브첸코가 4400만 유로(약 636억 원)에 합류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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