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거윅 감독, 美여성 첫 칸심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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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에 그레타 거윅(40·사진) 감독이 선정됐다.
거윅 감독은 "영화 애호가인 내게 칸은 영화라는 보편적 언어가 표현할 수 있는 정점을 보여주는 곳"이라며 "심사위원장이 된다는 게 얼떨떨하고 흥분된다. 앞으로 어떤 여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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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에 그레타 거윅(40·사진) 감독이 선정됐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미국 여성 감독이 맡은 건 처음이다.
칸 영화제 측은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거윅은 대작을 선보이면서 예술과 산업을 접목하고, 세련되고 다면적인 방식으로 현대 이슈들을 탐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영화제는 거윅 감독을 “우리 시대의 히로인”이라고 지칭하며 “그는 고착화한 영화 산업과 시대에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거윅 감독은 “영화 애호가인 내게 칸은 영화라는 보편적 언어가 표현할 수 있는 정점을 보여주는 곳”이라며 “심사위원장이 된다는 게 얼떨떨하고 흥분된다. 앞으로 어떤 여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윅 감독은 올해 영화 ‘바비’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휩쓴 미국 영화감독이자 배우로 여성 서사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내년 제77회 칸 영화제는 5월 14일에서 25일까지 열린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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