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민 문화예술 유공자' 첫 표창…설송아 등 9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는 작가 설송아 씨와 화가 강춘혁 씨 등 탈북 예술인 9명을 '북한이탈주민 문화예술 유공자'로 선정하고 통일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문학분야에서 작가 김주성(활동명) 씨와 시인 이명애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고, 시각예술분야에서 화가 심수진 씨와 화가 선무(활동명) 씨가 표창장을 받는다.
수여식에선 강춘혁 씨의 라이브드로잉, 남북 성악가수가 함께 부르는 창작가곡, 최신아예술단의 창작무용극 무대와 함께 탈북시인 시화전도 펼쳐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통일부는 작가 설송아 씨와 화가 강춘혁 씨 등 탈북 예술인 9명을 '북한이탈주민 문화예술 유공자'로 선정하고 통일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고 15일 밝혔다.
통일부가 탈북민 문화예술 유공자를 표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술적 성과를 거둔 탈북민 문화예술인을 발굴해 사기를 진작하고 창작을 촉진하며 우리 사회에 탈북 예술인의 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문학분야에서 선정된 설송아(활동명) 씨는 시장경제 유입으로 급변하는 북한 주민의 생활상과 북한여성 인권의 실상을 소설로 생생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 '태양을 훔친 여자'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나눔우수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각예술분야의 강춘혁 씨는 북한인권 주제의 작품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며 전시회와 각종 이벤트를 통해 청년층의 통일인식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씨는 방송을 통해 래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문학분야에서 작가 김주성(활동명) 씨와 시인 이명애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고, 시각예술분야에서 화가 심수진 씨와 화가 선무(활동명) 씨가 표창장을 받는다.
연극인 김봄희 씨, 무용가 최신아 씨, 작곡가 김영남 씨는 공연예술분야 수상자로 뽑혔다.
표창장 수여식은 16일 강서구에 있는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수여식에선 강춘혁 씨의 라이브드로잉, 남북 성악가수가 함께 부르는 창작가곡, 최신아예술단의 창작무용극 무대와 함께 탈북시인 시화전도 펼쳐진다.
tr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2보]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6개월…"무책임·죄질불량" | 연합뉴스
- '훼손 시신' 유기한 군 장교는 38세 양광준…경찰, 머그샷 공개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트럼프, '정부효율부' 수장에 머스크 발탁…"세이브 아메리카" | 연합뉴스
- 수능 시험장 향하는 스타들…'7번방' 갈소원·보넥도 운학 등 | 연합뉴스
- "멋진 웃음 다시 볼 수 없다니"…송재림 사망에 추모 이어져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계모 허락 없인 냉장고도 못 열고, 물도 못 마셨다" | 연합뉴스
- 처음 본 10대 형제에 "보육원 안 갈래?"…납치미수 무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