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빈 초청 어쩌나"…美 정부, 10%대 기시다 지지율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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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가 추락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내각의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미 정부 고위 관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연초 기시다 총리를 미국으로 국빈 초청하길 희망하지만, 일본 정권이 안정된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방문한 기시다 총리를 내년 초 미국에 국빈 초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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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바이든 행정부가 추락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내각의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미 정부 고위 관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연초 기시다 총리를 미국으로 국빈 초청하길 희망하지만, 일본 정권이 안정된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방문한 기시다 총리를 내년 초 미국에 국빈 초청한 바 있다.
그러나 기시다 정권은 지지율은 정부 잇따른 비자금 스캔들에 따라 최근 17.1%까지 추락 중인 상태다.
일본 정부 내각의 지지율이 20%를 밑돈 것은 민주당 정권이 탄생하기 직전이었던 지난 2009년 9월 아소 내각(13.4%) 이래 14년 만인데, 기시다 총리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 역시 상황이 녹록치 않다. 내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은 출마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 양자 가상 대결에서 번번히 밀리고 있다.
'당장 오늘 미국 대통령 선거가 진행된다면 누구를 뽑겠는가'라는 질문에 미국 유권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외교 관계자는 지지통신에 "기시다 총리가 내년 총선을 극복할 것인지 모르는 상태인데다 내년 11월엔 미국에서도 대선이 치러지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세계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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