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국서 하마스 ‘테러 모의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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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각지에서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하마스 조직원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들이 각국 경찰에 붙잡혔다.
AP통신은 14일 독일과 덴마크, 네덜란드에서 이스라엘과 유대인을 겨냥한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총 10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용의자 신원이나 구체적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덴마크 보안정보국은 "이들은 테러 행위를 계획하고 있던 집단"이라며 "다른 나라까지 여파가 있는 조직범죄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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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앞두고 공포 확산
유럽 각지에서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하마스 조직원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들이 각국 경찰에 붙잡혔다. 성탄절을 앞두고 테러 공포가 커지면서 유럽 내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AP통신은 14일 독일과 덴마크, 네덜란드에서 이스라엘과 유대인을 겨냥한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총 10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용의자 모두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와 연계된 이들로 드러났다.
덴마크 경찰과 정보 당국은 이날 해외 동맹국과 공조 수사를 통해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신원이나 구체적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덴마크 보안정보국은 “이들은 테러 행위를 계획하고 있던 집단”이라며 “다른 나라까지 여파가 있는 조직범죄였다”고 언급했다.
네덜란드에서도 이날 4명이 유사 혐의로 체포됐다. 이 가운데 로테르담에서 붙잡힌 57세 용의자 1명의 경우 독일 당국이 검거를 요청한 하마스 대원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독일 베를린에서도 유대인 시설에 대한 공격을 계획한 하마스 대원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네덜란드에서 체포된 일당 1명과 함께 유대인 시설 공격에 사용하기 위한 무기를 준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독일 검찰은 이들이 수년간 하마스의 해외 작전에 참여했으며 하마스 무장 조직인 알카삼 여단의 지도부와 긴밀히 연결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동에선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홍콩 국적 화물선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다만 미사일이 빗나가 피해가 크지 않았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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