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타자 출전 문제없어"…'다저스맨' 오타니, 서울서 데뷔전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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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맨'으로 새 출발하는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몸상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때문에 기자회견에서도 오타니의 몸상태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오타니는 "내년 개막전에 타자로 뛰는 데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오타니는 "지난주 동안 드라이한 스윙을 했다"면서 "내년 개막전을 준비하기에 좋은 몸상태를 갖추고 있다. 예정대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시범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다면 개막전에 타자로 나서는 데 전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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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스윙 연습…내년 MLB 개막전 출전 청신호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다저스맨'으로 새 출발하는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몸상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도 문제 없을 전망이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10년 7억달러의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고 다저스에 입단한 오타니는 연봉의 97%를 추후 지급받는 조항을 삽입해 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우승을 향한 진심을 보였다.
다저스도 오타니의 입단식날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9월 팔 부위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내년 시즌엔 마운드에 서지 못한다. 이때문에 기자회견에서도 오타니의 몸상태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오타니는 "내년 개막전에 타자로 뛰는 데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수술 부위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오타니는 "수술 사실을 공개했을 때는 아직 주치의와 어떤 유형의 수술을 받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다. 다만 첫 번째 수술과는 다른 것"이라며 2018년 받았던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과 다른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투수 등판은 2025년에나 가능하지만, 타자로서 새 시즌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주 동안 드라이한 스윙을 했다"면서 "내년 개막전을 준비하기에 좋은 몸상태를 갖추고 있다. 예정대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시범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다면 개막전에 타자로 나서는 데 전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가 속한 다저스는 내년 3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오타니가 몸상태에 자신감을 표하면서 서울 시리즈에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에 나서는 오타니의 모습을 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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