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추춘제 전환 추진…찬성 구단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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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추춘제 전환'이 추진됩니다.
일본 스포츠매체 도스포웹은 J리그 구단 대표자들이 참석하는 실행위원회에서 추춘제 전환에 대한 의견을 묻는 투표를 한 결과 찬성 구단이 52곳(86%)에 달했다고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
추춘제 전환을 확정하는 J리그 이사회가 19일 열리는 가운데 절대다수 클럽이 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2026-2027시즌부터 추춘제로 리그를 운영하겠다는 J리그의 계획은 현실화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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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추춘제 전환'이 추진됩니다.
추춘제는 유럽 축구처럼 가을 무렵 시즌을 시작해 봄에 마무리하는 일정입니다.
일본 스포츠매체 도스포웹은 J리그 구단 대표자들이 참석하는 실행위원회에서 추춘제 전환에 대한 의견을 묻는 투표를 한 결과 찬성 구단이 52곳(86%)에 달했다고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
추춘제 전환을 확정하는 J리그 이사회가 19일 열리는 가운데 절대다수 클럽이 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2026-2027시즌부터 추춘제로 리그를 운영하겠다는 J리그의 계획은 현실화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이번 실행위원회 투표에서 J리그 사무국은 3가지 항목 중 하나를 고르도록 했는데, '2026-2027시즌부터 추춘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남은 과제를 계속 검토'하는 안이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추춘제 전환을 현 단계에서 결정하지 않고 몇 달간의 검토 기간을 둔다'는 유예안에 손은 들 구단은 7개, '추춘제 전환을 하지 않고 검토도 하지 않는다'고 반대한 곳은 알비렉스 니가타 한 곳 뿐이었습니다.
니가타는 일본에서 적설량이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일본 매체들은 추춘제 전환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일본 축구가 추춘제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세계 흐름이 발을 맞추기 위해섭니다.
세계 축구의 중심인 유럽이 추춘제로 운영되는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주류로 자리 잡은 중동 국가들도 추춘제로 리그를 치릅니다.
특히 AFC는 춘추제로 열던 챔피언스리그(ACL) 등 대륙클럽대항전을 2023-2024시즌부터 추춘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32개 팀 출전으로 확대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도 추춘제에 맞춰 6∼7월에 열릴 예정입니다.
이런 흐름과 맞춰 추춘제를 택할 경우 국제 무대에서 경기력을 발휘하기 좋고, 선수와 지도자들의 유럽 이적이 춘추제를 시행할 때와 비교해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진=J리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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