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 연봉 3배 올랐다!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동행

권수연 기자 2023. 12. 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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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자 현재 잉글랜드 울버햄프턴에서 뛰고있는 공격수 황희찬이 팀과 재계약을 맺었다.

전날 유럽 축구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개인 SNS 채널을 통해 황희찬이 팀과 재계약을 맺었음을 전해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황희찬이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같은 금액으로 2028년까지 재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의 최다 득점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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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황희찬, 구단 공식 SNS 계정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자 현재 잉글랜드 울버햄프턴에서 뛰고있는 공격수 황희찬이 팀과 재계약을 맺었다. 향후 5년 가량을 울버햄프턴의 유니폼과 함께 한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지역지 '버밍엄라이브'가 진행한 개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사실이 공식화됐다. 

개리 오닐 감독은 이 날 인터뷰를 통해 "황희찬이 정말 열심히 해줬기에 기쁘다. 여기에 내가 부임한 뒤로 황희찬은 코치진과 동료들에게 모든 것을 줬다"며 "중요한 골을 넣은 그가 팀을 위해 더 오래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전날 유럽 축구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개인 SNS 채널을 통해 황희찬이 팀과 재계약을 맺었음을 전해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황희찬이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같은 금액으로 2028년까지 재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 내 최고 주급을 받는 파블로 사라비아가 9만 파운드를 받는다. 

황희찬은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EPL 16경기, 리그컵 1경기)에서 활약했으며 9골(정규리그 8골 포함)을 넣었다. 현재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의 최다 득점 선수다. 팀 득점 2위인 마테우스 쿠냐보다 4골이나 더 넣었다.

오닐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방식과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여주며 재계약을 설득했다"며 "황희찬이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맡았는지 잘 알고 있으며, 경기력을 통해 구단의 계획을 향한 신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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