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검사 통과' 이정후, SF 입단 확정…"환영합니다" 한글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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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5)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이 최종 확정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정후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지난 13일 미국 현지 매체들은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정후는 마지막 단계던 신체검사도 무난히 통과하며 샌프란시스코 입단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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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이정후(25)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이 최종 확정됐다. 마지막 관문이던 신체검사까지 통과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정후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팀의 모자와 유니폼을 착용한 사진을 올리며 "이정후 선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고 한글 메시지를 적기도 했다.
앞서 지난 13일 미국 현지 매체들은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계약 기간 6년에 계약 총액 1억1300만달러(약 1484만달러)이고, 4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계약 파기 후 FA 신분이 되는 것)이 되는 조건도 달렸다.
이정후의 계약 총액은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한국 선수 중 최고액이다. 이전까지 최고 금액은 2013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의 6년 3600만달러였는데, 이를 훌쩍 뛰어 넘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키움이 받을 이적료는 1882만5000달러(약 247억원)다.
이정후는 마지막 단계던 신체검사도 무난히 통과하며 샌프란시스코 입단을 확정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뛰던 도중 당했던 발목 부상으로 인해 우려도 있었지만, 무난히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대형 계약을 맺은 만큼 내년 시즌에도 주전 자리가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 현지에서는 이정후가 내년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1번타자 겸 중견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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