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옆 인천 서구 원도심, 2027년까지 도시재생

신민재 2023. 12. 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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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와 공장지대로 둘러싸인 인천 서구 원도심에서 정부 지원을 받는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서구 가좌1동 '가좌 회복의 숲, 환경회복 실증도시' 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생활환경이 열악한 가좌1동 일대가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인천을 대표하는 도시재생 친환경 구역으로 탈바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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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좌 회복의 숲 도시재생 사업 구역도 [인천시 제공]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경인고속도로와 공장지대로 둘러싸인 인천 서구 원도심에서 정부 지원을 받는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서구 가좌1동 '가좌 회복의 숲, 환경회복 실증도시' 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816억원을 들여 가좌1동 일대 주거지 16만2천㎡에 도시환경을 회복하는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구체적으로는 주민 공동이용시설인 '회복의 숲 전파기지'와 생태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회복의 숲 타워', 녹지공간 등이 조성된다.

또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된 지역에는 미디어 파사드를 조성해 어둡고 침체된 도시환경을 변화시키는 '회복의 숲길'을 만들 예정이다.

국토부는 아울러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인 동구 화수부두 일대를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

화수부두 일대가 내년에 계획 보완을 거쳐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되면 기업성장촉진센터 건립 등 경제활동 거점으로 변신을 꾀하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생활환경이 열악한 가좌1동 일대가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인천을 대표하는 도시재생 친환경 구역으로 탈바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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