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한 달 만에 쓰러진 동포…고려인마을 모금 운동 나서

최성국 기자 2023. 12. 15.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고려인마을이 건강 악화와 생계비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 고려인동포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모금운동에 200여명에 동참했다.

15일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긴급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쳐왔다.

고려인마을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고, 모금운동에는 200여명이 참여해 610만원의 성금을 모으는 성과를 이뤘다.

고려인마을은 모금된 성금을 고려인 동포들의 긴급의료지원과 생계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여명 동참…610만원 상당 모여
광주고려인마을 주민들이 긴급 의료비가 필요한 동포를 위해 모금운동에 동참하고 있다.(광주고려인마을 제공) 2023.12.15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고려인마을이 건강 악화와 생계비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 고려인동포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모금운동에 200여명에 동참했다.

15일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긴급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쳐왔다.

광주로 이주를 온 고려인 동포 중에 질병을 겪거나 노동력을 상실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출신의 한 고려인 동포가 질병으로 쓰러졌다. 입국 한 달 만에 뇌출혈로 쓰러진 리라리사씨였다. 그는 4000만원이라는 감당할 수 없는 의료비를 마련해야 했다.

고려인동포는 입국 후 6개월이 지나야 의료보험 가입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고려인마을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고, 모금운동에는 200여명이 참여해 610만원의 성금을 모으는 성과를 이뤘다.

고려인마을은 모금된 성금을 고려인 동포들의 긴급의료지원과 생계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