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한 달 만에 쓰러진 동포…고려인마을 모금 운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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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이 건강 악화와 생계비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 고려인동포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모금운동에 200여명에 동참했다.
15일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긴급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쳐왔다.
고려인마을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고, 모금운동에는 200여명이 참여해 610만원의 성금을 모으는 성과를 이뤘다.
고려인마을은 모금된 성금을 고려인 동포들의 긴급의료지원과 생계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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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고려인마을이 건강 악화와 생계비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 고려인동포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모금운동에 200여명에 동참했다.
15일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긴급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쳐왔다.
광주로 이주를 온 고려인 동포 중에 질병을 겪거나 노동력을 상실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출신의 한 고려인 동포가 질병으로 쓰러졌다. 입국 한 달 만에 뇌출혈로 쓰러진 리라리사씨였다. 그는 4000만원이라는 감당할 수 없는 의료비를 마련해야 했다.
고려인동포는 입국 후 6개월이 지나야 의료보험 가입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고려인마을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고, 모금운동에는 200여명이 참여해 610만원의 성금을 모으는 성과를 이뤘다.
고려인마을은 모금된 성금을 고려인 동포들의 긴급의료지원과 생계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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