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엠마 왓슨 전격 은퇴 “정말 잘한 결정”, 옥스포드대 문예창작 석사과정 재학중[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3. 12. 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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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해리포터’ 시리즈의 엠마 왓슨(33)이 연예계에서 은퇴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19년 개봉한 영화 ‘작은 아씨들’ 이후 아직 새 영화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왓슨은 영국 ‘보그’와의 새로운 인터뷰에서 이는 “의도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왓슨은 현재 옥스퍼드 대학에서 문예창작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카메라 뒤의 역할로 커리어를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이미 프라다와 함께 연출을 하고 연극 각본을 집필하기도 했다. 왓슨은 다시 자신의 중심을 잡고 싶다는 생각에 연기에서 한 발짝 물러나기로 결심했다.

엠마 왓슨/보그

왓슨은 “30대에 접어들면서 ‘이게 무슨 일이야’라는 생각과 함께 진정한 변화의 순간을 맞았다”고 털어놓았다.

학교로 돌아가는 것도 큰 변화였다. 그는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을 하기 위해 시간을 내기로 한 결정은 매우 큰 결단처럼 느껴졌다"면서 "학교로 돌아가서 글을 쓰고 공부하는 것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두려운 일이었다"고 전했다.

왓슨은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가 때때로 자신보다 "훨씬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그것은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였다.

엠마 왓슨/게티이미지코리아

그는 "연기를 그만두기를 정말 잘한 것 같다"면서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나만의 목소리와 창의적인 공간, 주권을 갖게 된 것 같은 느낌, 즉 더 많은 자율성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잠시 지저분해지도록 내버려두고 다음 일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 정말 기쁘다. 왜냐하면 지금 이 순간에 얻은 깨달음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엠마 왓슨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 역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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