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버스 운행중단 이틀째…전세버스 2배·무료택시 50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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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시내버스 운행중단 사태가 15일 이틀째에 접어든 가운데 서산시가 시민 불편 최소화 총력전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내버스 운행중단에 따른 정보·소통 부족 등으로 혼란을 막기 위한 공무원 비상근무 요령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시내버스 불법 운행 중단에 따른 임시버스 배차 시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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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에 운행정상화 촉구 공문, 불응 시 운수면허 취소”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 시내버스 운행중단 사태가 15일 이틀째에 접어든 가운데 서산시가 시민 불편 최소화 총력전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내버스 운행중단에 따른 정보·소통 부족 등으로 혼란을 막기 위한 공무원 비상근무 요령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시내버스 불법 운행 중단에 따른 임시버스 배차 시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공직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내버스 운행중단 상황, 근무 시간, 근무 요령, 운행 노선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오늘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가 탑승 안내자와 기점(터미널) 근무자를 통해 노선 안내, 운행시간 준수 지도, 안전 운전 안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15일 현재 시는 전세버스, 관용 차량 등을 투입해 하루 14대의 무료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읍면 지역에 총 50대의 무료택시를 배차‧운영하고 있다.
전날 6대 운행하던 전세버스를 14대로 늘어 대기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관용차량 3대는 비상시를 대비해 상시 대기하고 있다.
시는 서령버스 측에 시내버스 운행 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3차례 불응하면 운수사업면허 취소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서령버스는 운송수익금 압수로 유류확보가 불가하다는 이유로 수소전기차 12대를 제외한 시내버스 49대 운행을 중단한다고 시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시 버스 노선인 만큼 시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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