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서 중앙선 넘은 아반떼가 마주오던 머스탱과 정면충돌…2명 부상
지우현 기자 2023. 12. 15. 11:24
인천 남동구의 한 도로에서 차량 2대가 정면충돌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15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30분께 남동구 남촌동 고가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은 아반떼 차량이 마주오던 머스탱 차량을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아반떼를 몰던 운전자 A씨가 술을 마신 채 편도 3차로 도로의 1차로를 주행하다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현장에서 음주 사실을 인정했지만,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선을 침범했는지 등에 대해선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지우현 기자 whji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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