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러 대표단 광폭 행보…美엔 "핵 위기 격화 광란" 비난[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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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를 단장으로 한 러시아 연해주 정부 대표단이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를 만나고 평양과 지방의 여러 곳을 참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1면에 코제먀코 단장을 비롯한 러시아 대표단이 김덕훈 내각총리를 전날 만수대의사당에서 만났다고 보도했다.
하단에는 러시아 대표단이 평양과 지방의 여러 곳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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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를 단장으로 한 러시아 연해주 정부 대표단이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를 만나고 평양과 지방의 여러 곳을 참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1면에 코제먀코 단장을 비롯한 러시아 대표단이 김덕훈 내각총리를 전날 만수대의사당에서 만났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담화는 동지적이며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라고 전했다.
1면 하단에는 "강원도 평강군민발전소 준공식이 14일 현지에서 진행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발전소가 완공됨으로써 지방공업 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필요한 전력문제를 보다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토대가 마련되었다"라고 전했다.
2면에는 '자력갱생'의 가치를 강조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국력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첨예하게 벌어지는 현시기 나라와 민족의 밝은 전적은 자신의 노력에 달려 있다"면서 자력갱생을 강조했다. 별도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2주기를 즈음해 노동계급과 직맹(조선직업총동맹)원들의 '덕성발표모임'이 전날 중앙노동자회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3면에는 평양시 역포구역 소신남새농장에서 새집들이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주민들의 생활상 편의를 보장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 갖추어진 문화주택들과 휴식터, 공동축사도 번듯하게 꾸려졌다"라고 소개했다.
하단에는 러시아 대표단이 평양과 지방의 여러 곳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천리마타일공장,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 평양외국어대학 노어센터를 방문하고 마식령스키장에서 휴식을 취했으며 정백사원을 찾았다.
4면은 전면을 할애해 5차 전국어머니대회에서 공산주의어머니영예상을 수상한 어머니들을 소개했다. 신문은 이들이 "모든 여성들을 충성과 애국의 한길로 떠밀어주는 참된 본보기"라고 밝혔다.
5면에는 '절약을 생활화, 습성화해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절약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별도로 각급 농근맹 조직들에서 농업생산 장성을 위한 대중운동을 힘있게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각지에서 다음해 농사 준비에 나선 모습도 하단에 전했다.
6면에는 선전대원 등 연말까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하단에는 미국이 내년 중거리미사일을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배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핵 위기를 격화시키는 군사적 광란"이라고 비난하는 기사를 실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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