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하철 8호선 복정역서 이산화탄소 방출…5명 병원행

변전소 자동소화 설비 급작동
양방향 열차 1시간 무정차 통과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장지동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내 변전소 이산화탄소(CO2) 방출 장치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에서 이산화탄소(CO2)가 방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께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변전소에서 자동소화 설비가 갑자기 작동해 이산화탄소가 방출됐다.

이 사고로 역사 내 엘리베이터에서 작업하던 5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로 불이 나진 않았으며, 승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양방향 열차가 오전 10시 28분까지 1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했다.

한편 공사는 사고와 관련한 자세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 미리보는 신년운세…갑진년 한해를 꿰뚫어드립니다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