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유니폼 테러'에 두번 울고 있는 AC밀란…UCL 16강 탈락에 이어 유니폼 디자인 도마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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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이 때아닌 유니폼 논란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아깝게 놓친 것도 배 아픈데, 팬들로부터 '유니폼 비난 폭탄'까지 맞은 것이다.
AC밀란 팬들은 뉴캐슬전에 착용했던 원정 유니폼을 두고 구단 SNS 등에 조롱과 비난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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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유니폼이 무슨 죄?'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이 때아닌 유니폼 논란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아깝게 놓친 것도 배 아픈데, 팬들로부터 '유니폼 비난 폭탄'까지 맞은 것이다.
AC밀란은 지난 14일 열린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6차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8점(2승2무2패)으로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과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골 득실에서 밀려 조 3위, 유로파리그로 밀려났다.
승리하고도 울어야 했던 AC밀란, 구단을 두 번 울린 이들이 있었으니 팬들이었다. AC밀란 팬들은 뉴캐슬전에 착용했던 원정 유니폼을 두고 구단 SNS 등에 조롱과 비난을 퍼부었다.
"원정 유니폼이 너무 형편없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퇴출돼도 싸다"는 게 비난의 주 요지다.
문제의 유니폼은 구단이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둔 지난 8월 야심차게 론칭한 것이다. 당시 구단은 "대담함을 담았다. 유니폼 색상 조합이 셔츠 앞면과 뒷면의 멀티 컬러 패턴을 통해 볼 수 있듯이 AC밀란의 핵심이었던 포용성과 다양성의 문화를 기념한다"고 강조했다.
AC밀란의 고위 관계자는 "단순한 축구 유니폼 그 이상이다. 독특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다양성의 힘을 기념하며 진정한 포용의 상징으로 우뚝 서 있다"고 자화자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팬들의 시선은 달랐다. 분홍색, 보라색, 청록색이 섞인 유니폼이 AC밀란 고유의 틀을 너무 벗어났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특히 밀라노는 세계적인 패션의 도시인데, 밀라노의 명성을 하락시킬 정도로 '못생긴' 유니폼이라는 주장은 비판 여론을 부추겼다.
이로 인해 SNS 댓글창은 들끓었다. 한 팬은 "뉴캐슬이 이런 끔찍한 유니폼에 맞서 경기를 해야 했던 노고를 생각해 자동 승리를 인정해줘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밖에 "AC밀란은 이 형편없는 키트 때문에 패배할 자격이 있다", "미안하지만 AC밀란 유니폼은 내가 본 것 중 최악이다", "AC밀란 키트는 역대 최악인데 어떻게 승인을 받았나?" 등의 집중 포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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