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린치 말 들을껄…그가 ‘픽’한 중소형주, M7보다 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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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에서 파월 의장이 내년도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미국 증시의 색채가 바뀌고 있다.
S&P500과 다우존스, 나스닥100이 동반상승했지만 그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중소형주인 러셀2000이 더 많이 올랐다.
M7 주식들이 S&P500이 네 배 넘는 상승을 기록할 동안 미국 중소형주는 지방은행의 채권평가 손실, 신재생에너지주의 사업성 약화로 금리인상의 직격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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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피터린치· 번스타인 이미 한달전 중소형주 매수 추천
FOMC에서 파월 의장이 내년도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미국 증시의 색채가 바뀌고 있다. S&P500과 다우존스, 나스닥100이 동반상승했지만 그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중소형주인 러셀2000이 더 많이 올랐다. 그동안 매그니피션트7(M7)로 불리던 빅테크가 주춤하는 동안 ‘언더독’으로 저평가됐던 러셀2000이 반등한 것이다.
금리와 상관없이 AI에 대한 기대로 빅테크만 오르는 상황에서 월가의 대가들은 이미 미국 중소형주의 상승을 점친 적 있다. 월가의 전설적인 펀드매니저였던 피터 린치는 지난달초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중소형주들이 적정 기업가치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러셀2000지수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며 “나는 주식이 하락할 때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https://www.mk.co.kr/news/stock/10872736)
미국 투자 회사 번스타인의 리처드 번스타인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10년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매그니피센트 7’ 종목보다 인지도가 낮은 중소형주가 더 훌륭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번스타인 CEO는 “(빅테크가 이끄는) 편협한 상승세는 정당하지 않다”며 “소외됐던 종목들이 한 세대에 한 번뿐인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M7 주식들이 S&P500이 네 배 넘는 상승을 기록할 동안 미국 중소형주는 지방은행의 채권평가 손실, 신재생에너지주의 사업성 약화로 금리인상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때문에 금리인하가 가시화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며 러셀2000은 2거래일간 6.3% 올랐다. 반면 M7은 나스닥100 리밸런싱 효과로 주가가 2거래일 동안 보합권이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히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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