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고척돔 개막전 뛸 듯 "타격 훈련 시작…개막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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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간판스타가 된 오타니 쇼헤이(29)가 서울에서 열리는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에 문제 없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지난주에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라며 "개막전 출전 준비를 위해 페이스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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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간판스타가 된 오타니 쇼헤이(29)가 서울에서 열리는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에 문제 없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지난주에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라며 "개막전 출전 준비를 위해 페이스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정대로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소화한다면 개막전 출전 준비를 완벽하게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구의 세계화와 홍보를 위해 세계 각지에서 개막전을 개최한 MLB 사무국은 지난 7월 내년 시즌 개막전 장소를 서울로 결정했다.
내야수 김하성의 소속 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박찬호, 류현진이 몸담았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내년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공식 개막전을 서울에서 치른다.
이런 가운데 슈퍼스타 오타니가 최근 다저스와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에 계약하면서 2024 MLB 개막 시리즈가 큰 화제에 올랐다.
오타니는 이적 후 첫 정규리그 경기를 미국, 일본도 아닌 한국에서 치르게 된 것이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개막 시리즈는 국내 유일의 돔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오타니의 출전 여부엔 물음표가 달려있었다.
오타니는 지난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수술 여파로 2024년엔 타자로만 뛰고, 투수로는 2025년에 복귀한다.
그러나 오타니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현재 몸 상태와 훈련 과정을 소개하며 개막전 참가 의지를 밝혔다.
오타니가 출전하는 '서울 개막 시리즈'는 전 세계 야구팬들의 큰 관심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해당 경기는 스포츠채널 ESPN이 미국 전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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