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여야, '학생인권조례' 폐지 두고 갈등 '폭발'

윤신영 기자 2023. 12. 15.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청남도학생인권조례'를 두고 충남도의회에서 파행이 일어났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15일 조길연 도의장(부여2·국민의힘)과 도의회 제348회 4차 본회의에 앞서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두고 도민들의 의견이 분분한 폐지조례안의 본회의 상정을 하면 안된다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

조길연 도의장, 조철기 민주당 원내대표, 이상근 국힘 원내대표 등은 오전 10시 51분 도의회 본회의에 복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관련 충남도의회 의장석 앞에서 피켓시위 시위 중인 민주당 소속 의원들. 사진=윤신영 기자

'충청남도학생인권조례'를 두고 충남도의회에서 파행이 일어났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15일 조길연 도의장(부여2·국민의힘)과 도의회 제348회 4차 본회의에 앞서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두고 도민들의 의견이 분분한 폐지조례안의 본회의 상정을 하면 안된다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조 의장은 오전 10시인 개회 시간에 맞춰 본회의장으로 이동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를 막아서며 대치했다.

본회의 시간이 늦어지자 김복만 부의장(금산2·국민의힘)은 회의 일정을 진행했고 이에 민주당의원들은 피켓을 들고 의장석 앞에 서서 정회를 요구했다.

피켓시위 끝에 국힘의원들의 동의로 10분간 정회가 이뤄졌고 조길연 도의장과 조철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논의를 하기 위해 본회의장을 나갔다.

10분 후 김복만 부의장은 본회의 일정을 속행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협의 결과를 보고 진행하자고 요청했지만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항의의 표시로 자신의 모니터 앞에 '역사앞에 부끄러울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피켓을 뒀다.

조길연 도의장, 조철기 민주당 원내대표, 이상근 국힘 원내대표 등은 오전 10시 51분 도의회 본회의에 복귀했다.

조길연 도의장과 대치중인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 사진=윤신영 기자
조철기 민주당 원내대표(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과 이상근 국힘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와 국힘 소속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윤신영 기자
정회중인 충남도의회 모습. 사진=윤신영 기자
본회의 일정 강행에 대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피켓 시위. 사진=윤신영 기자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