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 복정역서 이산화탄소 방출 사고…5명 병원 이송 [종합]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변전소에서 이산화탄소(CO2) 분출 사고가 발생해 열차가 1시간 정도 무정차 통과했다. 또 이 사고로 인해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변전소에서 이산화탄소(CO2) 분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로 서울 중구 서울역 지하철 1호선 승강장 모습. [사진=뉴시스]

15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쯤 복정역 변전소에서 자동 소화설비가 갑자기 작동해 CO2가 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역사 내 엘리베이터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3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등 역사 내 인원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측은 같은 날 오전 9시 39분부터 8호선 상·하행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으며 이후 오전 10시 29분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변전소에서 이산화탄소(CO2) 분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불이 난 것은 아니다"라며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