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신청사 당선작 '아카이빙 시티'…"사용자 편의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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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제출한 '아카이빙 시티(Archiving City·도시의 일상을 기록하는 청사)'를 새 청사 건립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앞서 옛 시청 본관동 존치를 전제로 국제 설계공모를 통해 민선 7기 시절인 2020년 7월에 노르웨이의 스노헤타사 작품을 신청사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가 민선 8기 들어 이를 백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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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제출한 '아카이빙 시티(Archiving City·도시의 일상을 기록하는 청사)'를 새 청사 건립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설계 공모에 단독 또는 컨소시엄으로 접수된 4개 작품을 놓고 기술 심사와 본심사를 벌여 전날 '아카이빙 시티'를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시는 보도자료에서 "당선작은 컴팩트한 공간 구성으로 짧은 동선을 확보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며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실용적인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당선작 출품 업체는 시청사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권을 갖는다.
신청사는 상당로 155 일원 옛 청주시청 자리에 지하 2층, 지상 12층, 연면적 6만3천㎡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이달 중 설계 공모 당선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2024년 9월에 설계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설계와 함께 청주병원 철거를 마친 뒤 문화재 지표조사 등을 거쳐 202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2025년 8월 신청사 건립공사에 착수한다.
시는 앞서 옛 시청 본관동 존치를 전제로 국제 설계공모를 통해 민선 7기 시절인 2020년 7월에 노르웨이의 스노헤타사 작품을 신청사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가 민선 8기 들어 이를 백지화했다.
민선 8기는 문화재적 가치가 없는데도 민선 7기 때 잘못된 존치 결정이 내려졌다며 본관동을 철거하고 이번에 설계 공모를 다시 진행했다.
시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신청사 건립으로 침체한 원도심이 활성화하고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효율적인 청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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