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가 그라프를 넘어서 8번째 ITF 챔피언에 선정, 사발렌카는 첫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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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테니스연맹(ITF)이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아리나 사발렌카(벨로루시)를 올해 ITF 세계 챔피언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ITF 세계 챔피언은 ATP 랭킹 또는 WTA 랭킹의 연말 세계 1위 선수가 반드시 선정되는 것은 아니며, 1년 내내 각 선수의 성적을 측정하는 시스템에 따라 ITF에 의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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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테니스연맹(ITF)이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아리나 사발렌카(벨로루시)를 올해 ITF 세계 챔피언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ITF 세계 챔피언은 ATP 랭킹 또는 WTA 랭킹의 연말 세계 1위 선수가 반드시 선정되는 것은 아니며, 1년 내내 각 선수의 성적을 측정하는 시스템에 따라 ITF에 의해 결정된다.
36세의 조코비치는 2년 만에 통산 8번째 세계 챔피언에 올라 슈테피 그라프(독일)의 7번을 제치고 남녀 단식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25세의 사발렌카는 첫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조코비치는 윔블던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게 석패한 것을 제외한 그랜드슬램 3관왕을 달성했고 11월에는 ATP 파이널스(이탈리아)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자신의 최다기록을 경신하는 8번째 연말 세계 1위를 차지했다.
1월 호주오픈에서 그랜드슬램 첫 제패를 이룬 사발렌카는 올 시즌 4대 대회에서 모두 준결승 이상에 진출한 유일한 여자 선수로, 9월에는 첫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투어 3승을 거두며 55승 14패의 전적을 남겼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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