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금 이탈 러시에 中 "대외 무역 안정…외국인 투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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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근 대외 무역에 있어 긍정적인 요인들이 많이 관찰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줴팅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몇달간 중국 상품 무역이 안정적 추세를 보였고 위안화 기준 수출입 증가율이 4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10월과 11월에는 모두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며 "종합적으로 봤을 때 대외 무역 발전의 긍정적 요소가 축적되면서 안정적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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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무역 기업 수출 주문 개선…외국인 中 경영환경 개선 기대"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최근 대외 무역에 있어 긍정적인 요인들이 많이 관찰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줴팅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몇달간 중국 상품 무역이 안정적 추세를 보였고 위안화 기준 수출입 증가율이 4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10월과 11월에는 모두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며 "종합적으로 봤을 때 대외 무역 발전의 긍정적 요소가 축적되면서 안정적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의 수출 무역량은 지난 8월부터 전년 동기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고 증가폭은 지속 확대돼 11월 수출량은 12% 증가했다. 또 수입 무역량은 10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수줴팅 대변인은 "11월 중국의 대미수출은 14개월간의 감소를 끝내고 9.6% 증가로 전환했고 일본, 한국 등의 수출입 감소 폭은 축소됐다"며 "휴대전화, 가전제품 등 소비전자제품 회복세가 뚜렷해 11월 집적회로 수입액 증가율은 올해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수 대변인은 "상무부 조사 결과 대외 무역 기업 수출 주문은 6개월 연속 개선되는 등 기업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상무부는 외국인의 대중국 투자 규모가 사상 최고 수준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수 대변인은 "현재 투자 유치 규모는 여전히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으로 투자 구조가 최적화되고 첨단 산업의 비율이 증가했다"며 "캐나다(110.3%),영국(94.6%), 프랑스(90.9%), 스위스(66.1%), 네덜란드(33.0%)의 대중국 투자가 늘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항상 시장 지향적이고 법치적이며 국제화된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외국인 투자 기업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발표한 정부의 관련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의 중국 내 경영 환경이 점점 더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은 국제금융협회(IFF) 보고서를 인용해 내년 중국 주식과 채권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중국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650억달러의 외국인 자본이 유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의 관계악화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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