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로 구매 부담 줄어든다" 현대차-기아 강세

김병덕 2023. 12. 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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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금리인하 기대감속에 강세다.

시장에서는 대표적인 금리 인상 피해주인 자동차주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현실화 되면서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현대차·기아는 4·4분기 호실적, 1·4분기 배당 및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 미국 시장 MS 확대 예상으로 2024년 1·4분기에 모멘텀이 집중돼 있다"면서 "현대차·기아의 강한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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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금리인하 기대감속에 강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시 55분 현재 현대차는 3.79%, 기아는 2.41% 상승중이다. 최근 증시의 반등속에서도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던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

시장에서는 대표적인 금리 인상 피해주인 자동차주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현실화 되면서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전일 테슬라(4.96%), 루시드(14.48%), 리비안(13.97%) 뿐 아니라, 전통내연기관차 업체인 GM(6.65%), 포드(7.61%)도 급등했다"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자동차 업종에 훈풍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 7년만 수출 200만대 돌파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내 완성차 1·2위 업체인 현대차·기아가 올해 7년 만에 합산 수출 2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1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통계를 종합한 결과,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10월 각각 94만5천62대, 86만7천136대를 수출했다. 2010년대 중반 해외공장 가동 확대에 주춤했던 현대차·기아의 수출은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한 국내 생산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가율도 10년래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한

임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시장에서 9월 기준 60개월 할부 금융금리는 7.51%로 2021년 말의 3.85%에서 2배 이상 상승했다. 금리가 하락할 경우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얘기다.

임 연구원은 "현대차·기아는 4·4분기 호실적, 1·4분기 배당 및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 미국 시장 MS 확대 예상으로 2024년 1·4분기에 모멘텀이 집중돼 있다"면서 "현대차·기아의 강한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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