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달인’ 장인수 前 오비맥주 부회장,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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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전(前) 오비맥주 부회장이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장 전 부회장은 14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열매)를 찾아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사랑의열매 명예의전당에서 진행한 가입식에는 장 전 부회장과 신혜영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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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전(前) 오비맥주 부회장이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장 전 부회장은 14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열매)를 찾아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로 누적 기부금 1억원을 넘겨 서울에서 404번째로 아너소사이어티에 들었다.
그는 2019년부터 저서 ‘진심을 팝니다’ 인세와 강연료 등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해왔다.
이날 사랑의열매 명예의전당에서 진행한 가입식에는 장 전 부회장과 신혜영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여했다.
장 전 부회장은 “처음엔 사회를 위해 기부를 했는데, 기부가 내 삶을 가치있고 아름답게 가꿔준다는 점에서 나를 위한 기부라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꾸준히 나눔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주류업계에서 신화적인 영업맨으로 통한다.
1980년 진로에 입사해 영업 사원을 맡은 후 2008년 하이트주조·주정 대표 자리에 올랐다. 2010년 1월에는 경쟁사였던 오비맥주 영업총괄 부사장으로 스카우트됐다. 그가 자리를 옮긴 지 1년이 지나고 오비맥주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숙적(宿敵) 하이트진로를 누르 맥주 시장 1위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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