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하락기 현실화…전국 주택 매수심리 2개월 연속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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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수 심리가 2개월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101.9로 전월 대비 9.2포인트(p) 하락했다.
대구(91.3)와 제주(89.8)는 하락국면으로 전환했으며, 경북(97.6), 전북(98.6), 부산(99.5)도 심리지수가 90선으로 내려 앉았다.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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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도 전국적인 하락세…비수도권 하락국면 전환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전국 주택 매수 심리가 2개월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대출 규제와 고금리 속 부동산 '2차 하락'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101.9로 전월 대비 9.2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달 매수 심리 상승세가 10개월 만에 꺾인 이후 2개월 째 하락이다.
수도권(103.0)은 전월대비 9.3p 하락했으며, 이 가운데 서울(104.4)과 인천(101.5), 경기(102.6)도 전월 대비 9.3p, 7.1p, 8.3p 내렸다.
비수도권(100.9)은 8.8p 떨어졌다. 대구(91.3)와 제주(89.8)는 하락국면으로 전환했으며, 경북(97.6), 전북(98.6), 부산(99.5)도 심리지수가 90선으로 내려 앉았다.
국토연구원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점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며 95~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으로 분류한다.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하락했다. 전국 기준 94.8을 기록해 전월에 비해 3.9p 내렸다. 수도권 지역은 95.3을 기록했으며, 비수도권은 94.0으로 하락국면으로 전환했다.
매매와 전세를 더한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8.3으로 전월대비 6.6p 하락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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