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면도, 최전방도 OK' 손흥민, 노팅엄 상대로 연속 골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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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노팅엄 포리스트 골문을 정조준한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노팅엄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팀 사정상 최전방으로 변신해 9골을 터뜨렸지만, 프리미어리그 최고 윙어의 기량은 여전했다.
특히 지난 3월 노팅엄과 27라운드에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99호 골을 쏜 좋은 기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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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노팅엄 포리스트 골문을 정조준한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노팅엄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16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4대1로 완파하면서 6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뉴캐슬을 상대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라운드 본머스전 이후 첫 왼쪽 측면 출전이었다.
팀 사정상 최전방으로 변신해 9골을 터뜨렸지만, 프리미어리그 최고 윙어의 기량은 여전했다. 전반에만 2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이어 후반 히샤를리송의 교체 아웃 후 다시 최전방으로 이동해 페널티킥으로 리그 10호 골까지 만들었다.
프리미어리그 8시즌 연속 두 자리 골. 손흥민에 앞서 웨인 루니(11시즌), 프랭크 램퍼드(10시즌), 세르히오 아구에로, 해리 케인(이상 9시즌),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이상 8시즌)만 달성한 기록으로, 손흥민이 7번째다.
노팅엄을 상대로도 왼쪽 측면 혹은 최전방으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히샤를리송이 뉴캐슬전에서 두 골로 부활한 만큼 왼쪽 측면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제임스 매디슨에 이어 대체 자원이었던 조바니 로셀소마저 부상을 당한 상황. 뉴캐슬전처럼 브레넌 존슨과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동시 출격하는 방안이 최선이다. 상황에 따른 교체 카드 활용으로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
토트넘은 승리가 필요하다. 뉴캐슬전 승리로 급한 불을 껐지만, 9승3무4패 승점 30점으로 여전히 5위다. 선두 리버풀과 승점 7점 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3점 차다.
노팅엄은 16라운드까지 3승5무8패 승점 14점 16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3실점하는 등 수비진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5경기 1무4패.
손흥민에게는 기회다. 두 경기 연속 골을 넘어 시즌 네 번재 멀티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앞서 풀럼과 9라운드 1골 1도움, 맨체스터 시티와 14라운드 1골 1도움, 뉴캐슬과 16라운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월 노팅엄과 27라운드에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99호 골을 쏜 좋은 기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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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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