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4·7·9호선, 김포골드라인에 새 전동차 증차 국비지원"

▲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

국민의힘과 정부가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 동안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극심한 서울지하철 4·7·9호선과 김포골드라인에 전동차를 신규로 증차하도록 국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시민의 발' 수도권 도시철도와 광역버스의 출퇴근 시간 때 혼잡 문제가 심각하다"며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출퇴근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을 시급히 개선해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정은 혼잡도가 150%가 넘는 소위 '혼잡 단계'에 해당하는 서울 지하철 4·7·9호선과 김포골드라인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신규 전동차 증차 국비 지원을 하기로 했다"며 "전동차 증차를 통해 출퇴근 피크 시간 혼잡도를 190%에서 150%로 낮출 수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출퇴근 시간 주요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하도록 국비를 지원키로 했다며 "이를 통해 무정차 통과, 장시간 대기의 불편함을 덜어 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