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재능 어디 안 가네! ‘성폭행 혐의→맨유 OUT’ 그린우드, 인기 매물

가동민 기자 2023. 12. 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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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팀들이 메이슨 그린우드를 주목하고 있다.

그린우드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했고 맨유와 잉글랜드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떠올랐다.

맨유는 그린우드에 대해 어떠한 법적 지원도 없을 것이라며 강력한 입장을 밝혔고, 맨유가 그린우드에게 징계를 내리면서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그린우드는 맨유를 떠나 헤타페로 임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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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여러 팀들이 메이슨 그린우드를 주목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헤타페로 임대 중인 그린우드에게 관심을 보였다. 헤타페도 그린우드의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앙헬 코레스 헤타페 회장은 “우리는 그린우드의 가격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분 인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그린우드와 한 시즌 더 계약할지 아니면 맨유가 가격을 제시하면 우리가 일정 비율을 받고 나머지를 사들일지 고려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그린우드를 믿는다. 사실 헤타페 팬들뿐만 아니라 스페인 전체가 그린우드를 믿고 있다. 그는 16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1,2월이 되면 경기 리듬을 찾아 우리에게 만족감을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헤타페가 그린우드를 영입하기 위해선 합의된 이적료의 80%만 지불하면 된다고 알려졌다.


맨유 유스 출신인 그린우드는 어린 시절 특급 재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8-19시즌 맨유에서 데뷔에 성공했고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양발을 모두 자유롭게 사용해 강한 슈팅으로 골맛을 보며 주가를 올렸다. 그린우드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했고 맨유와 잉글랜드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떠올랐다.


하지만 사생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2020년 잉글랜드 대표팀이 지내던 호텔에 여성을 출입시켜 코로나 방역 지침을 어겼다. 이로 인해 대표팀에서 퇴출되기도 했다. 결국 사건이 터졌다. 2022년 1월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강간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맨체스터 경찰과 맨유는 조사에 들어갔다. 맨유는 그린우드에 대해 어떠한 법적 지원도 없을 것이라며 강력한 입장을 밝혔고, 맨유가 그린우드에게 징계를 내리면서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도 들려왔지만 결국 맨유를 떠나게 됐다. 그린우드는 “나는 어떤 관계에서든 폭력이나 학대가 잘못이라는 걸 알고 자랐다. 지난 2월 모든 혐의를 벗었지만 실수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책임을 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우드에 대한 내부 조사를 마무리했다. 우리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린우드가 범죄와 연루되어 있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린우드는 실수를 저질렀고 책임을 진다. 그린우드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린우드는 맨유를 떠나 헤타페로 임대를 시작했다. 오랜 기간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지만 그의 재능은 여전했다. 그린우드는 맨유 시절 보여줬던 좋은 실력을 발휘했다. 드리블, 슈팅 등 과감하게 공격을 전개했다. 그린우드는 컵 대회 포함 14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헤타페는 승점 22점으로 리그 9위에 위치해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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