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일에 남직원 육아휴직까지···상의·중기부, '복지 우수' 中企 시상

진동영 기자 2023. 12. 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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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제2회 중소기업 복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근로자 복지 향상에 앞장서 온 중소기업 10개 사에 시상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복지대상은 근로자 복지수준 향상에 앞장선 중소기업을 격려하고 대한상의·중기부가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를 위해 공동 운영하는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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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복지대상 시상식 개최
중기부장관 2곳 등 10개사 시상
대한상의 회관 전경.
[서울경제]

대한상공회의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제2회 중소기업 복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근로자 복지 향상에 앞장서 온 중소기업 10개 사에 시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 피벗크리에이티브와 오직은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라, 스타스테크, 씨케이스택, 이노테스, 비즈그라다, 더블다운게임즈, 지로보틱스, 헥사베일 등 8개 사는 대한상의 회장상을 받았다.

중소기업 복지대상은 근로자 복지수준 향상에 앞장선 중소기업을 격려하고 대한상의·중기부가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를 위해 공동 운영하는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됐다.

수상 기업은 사업주의 복지 마인드와 복지제도의 다양성·지속성·차별성 등을 평가한 정성평가와 복지포인트 금액 및 직원의 복지 만족도로 측정한 정량평가를 종합해 선정했다.

이번에 수상한 기업들은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를 회사 직원들에게 지급해 다양한 복지 혜택을 선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중기부 장관상을 받은 피벗크리에이티브는 전 직원에게 연간 120만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또 3·5·10년 장기근속자 포상금 지급, 리프레시 휴가 등을 제공한다. 남직원 육아휴직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오직은 주4일 근무제(주 34시간)를 시행하고 있다. 5년 단위로 장기근속자에게 특별휴가와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운영하고 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명길 중앙대 교수는 “대기업에서도 시행하지 않는 선진적인 복지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았다”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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