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기량' 황대헌-이정민-서이라, ISU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1000m 준준결승 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대헌은 압도적 기량을 뽐냈고, 이정민과 서이라는 '찾아온 행운'을 놓치지 않는 기량을 선보였다.
15일 오전 9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 4차대회 남자 1000m에서는 황대헌-서이라-이정민이 모두 준준결승행을 확정했다.
1조 이정민(127번, 한국체대)은 어드밴티지로 준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황대헌은 압도적 기량을 뽐냈고, 이정민과 서이라는 '찾아온 행운'을 놓치지 않는 기량을 선보였다.
15일 오전 9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 4차대회 남자 1000m에서는 황대헌-서이라-이정민이 모두 준준결승행을 확정했다.
1조 이정민(127번, 한국체대)은 어드밴티지로 준준결승행을 확정했다.
턴 부어(네덜란드), 글렙 입첸코(카자흐스탄), 수쥔펑(대만), 푸르칸 아카르(터키)와 격돌한 이정민.
턴 부어에 이어 2위로 경기를 시작한 이정민, 적당한 속도로 부어의 뒤를 쫒던 그는 5바퀴를 남기고 인코스 추월로 1위로 도약했으나, 푸르칸 아카르의 인코스 추월로 다시 1위를 내준 2위로 주행했다.
그러나 마지막 바퀴를 남겨두고 아웃코스 추월을 노리던 이정민은 턴 부어, 글렙 입첸코에게 자리를 내주며 4위로 결승선을 넘었다. 1위는 푸르칸 아카르(1분 29초 38)이, 판독 끝에 2위는 턴 부어가(1분 29초 54) 차지했다.
그러나 희소식이 이어졌다. 3위 기록임에도 이정민은 몸싸움 과정에서 상대 선수 글렌 입첸코의 과도한 주행으로 어드밴티지를 받고 1분 29초 807로 준준결승으로 향했다.
4조 서이라(128번, 화성시청)는 조 2위로 준결승행을 확정햇다.
브랜던 코레이(호주), 다니엘 티보크(헝가리), 아드리안 데와테레(벨기에), 조르당 피에르-길(캐나다)와 격돌한 서이라.
4위로 주행을 시작한 서이라는 앞 선수들의 몸싸움 중 추돌로 뜻하지 않게 2위로 올라섰다. 4바퀴를 앞둔 첫 코너에서 인코스 추월을 성공시킨 서이라는 조르당 피에르 길이 균형을 잃고 3위로 쳐진 상황에서 무리하지 않고 무난하게 결승선을 넘었다. 2위에서 추격하던 코레이 브랜던은 서이라와 동일선상까지 속도를 올리며 역전을 노리고 발을 뻗었다.
판독 결과 코레이가 1분 28초 226, 서이라가 1분 28초 237로, 다니엘 티보크가 어드밴티지로 각각 준결승진출을 확정했다.
5조 황대헌(125번, 강원도청)은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런쯔웨이(중국), 루카 스페첸하우저(이탈리아), 마르틴 코레넥(크로아티아), 조나탄 무디(영국)과 마주한 황대헌.
황대헌은 3위로 첫 바퀴를 통과했으나, 앞선 선수들이 아웃코스에 신경쓰는틈을 6바퀴 반 째 1위로 도약했다. 중국의 런쯔웨이가 그 뒤를 따랐다.
황대헌은 큰 무리 없이 주행을 이어갔고, 2위 런쯔웨이와 격차를 더 벌려내며 1분 28초 88로 무난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루카 스페첸하우저(1분 29초 041)가, 3위는 중국의 런쯔웨이(1분 29초 056)가 기록했다. 런쯔웨이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준결승 진출을 타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