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첫 여성 주심 탄생…경력 13년 리베카 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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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처음으로 여성 주심이 탄생했다.
에이피(AP)통신은 15일(한국시각) "23일 열리는 풀럼과 번리 경기에 리베카 웰치(영국)가 주심을 맡게 됐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경기 사상 첫 여성 주심"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26일 웰치가 주심을 맡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 버밍엄 시티와 셰필드 웬즈데이와 경기에서는, 웰치를 향해 여성혐오적 노래를 부른 17살 관중 두 명이 공공질서 문란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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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처음으로 여성 주심이 탄생했다.
에이피(AP)통신은 15일(한국시각) “23일 열리는 풀럼과 번리 경기에 리베카 웰치(영국)가 주심을 맡게 됐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경기 사상 첫 여성 주심”이라고 보도했다.
리베카 웰치는 1983년생으로 2010년부터 축구 심판 활동을 시작했다. 앞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도 첫 여성 주심으로 활약했다. 지난달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풀럼의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여성 대기심을 맡았다.
세계 축구에서 여성 주심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2017년 여성 주심을 처음 기용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남자 월드컵 대회에서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독일과 코스타리카 경기에서 스테파니 프라파르(프랑스)가 주심을 맡았다.
하지만 이런 변화를 맞이하기에 일부 관중들의 태도가 아직 성숙하지 못하다는 우려도 있다. 지난달 26일 웰치가 주심을 맡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 버밍엄 시티와 셰필드 웬즈데이와 경기에서는, 웰치를 향해 여성혐오적 노래를 부른 17살 관중 두 명이 공공질서 문란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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