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고전에도 판매 확대한 캐딜락, 1등 공신은 에스컬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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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캐딜락은 판매량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캐딜락은 올해 1~11월 국내에서 86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838대) 대비 판매를 2.6% 확대했다.
에스컬레이드는 올해 1~11월 498대 판매됐다.
캐딜락 전체 판매량에서 에스컬레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5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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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캐딜락은 판매량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차종인 에스컬레이드의 인기가 꾸준한 덕분이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에서 총 24만3811대의 수입차가 판매됐다. 수요 둔화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3.9% 줄었다. 반면 캐딜락은 올해 1~11월 국내에서 86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838대) 대비 판매를 2.6% 확대했다.
특히 플래그십(최고급 기종)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에스컬레이드의 판매가 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에스컬레이드는 올해 1~11월 498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을 3.3% 확대했다. 캐딜락 전체 판매량에서 에스컬레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58%에 달한다. 플래그십 모델은 브랜드의 방향성과 비전을 담아 제작된 고가의 자동차로, 실제 판매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치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에스컬레이드는 ‘SUV의 제왕’이라고 불린다. 차체 크기부터 압도적이다. 2021년 국내 출시된 5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이전 세대 대비 200㎜ 늘린 전장(차 길이)과 130㎜ 늘린 휠베이스(앞바퀴 중앙과 뒷바퀴 중앙 사이의 거리)를 자랑한다. 3열 레그룸(다리를 뻗는 공간)은 886㎜로, 구형보다 약 40% 증가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이다. 적재 공간은 기본 722ℓ(리터), 3열을 접으면 2065ℓ,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3427ℓ에 달한다.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내는 수직 램프를 바탕으로 고급스러우면서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실내는 38인치 LG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 12.6인치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2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첨단 기술도 대거 적용했다.
캐딜락은 연말 자동차 구매 성수기를 맞아 에스컬레이드와 에스컬레이드 ESV(롱 휠베이스 모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연간 최대 규모 현금할인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40%) ▲60개월 2.2% 저금리 리스(보증금 40%) 중 하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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