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종합탁구선수권, 강동수-서효원 혼복 첫 우승…박규현-오준성 남복 2연패, 양하은-유한나 여복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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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제77회 신한SOL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가 폐막을 하루 앞둔 14일 경기에서 남녀복식과 혼합복식 경기일정을 모두 마쳤다.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강동수-서효원 수비 복식조가 백광일-최효주 공격복식조를 3대 1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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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제77회 신한SOL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가 폐막을 하루 앞둔 14일 경기에서 남녀복식과 혼합복식 경기일정을 모두 마쳤다.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강동수-서효원 수비 복식조가 백광일-최효주 공격복식조를 3대 1로 꺾고 우승했다.
남녀 통틀어 국내 최고참 현역 선수인 서효원(36)은 같은 팀, 같은 전형의 후배 강동수(29)와 짝을 이뤄 원활한 호흡을 선보였다.
묵직한 회전 반구로 구축한 수비벽이 공격선수들의 예봉을 무력화했고 결국 우승까지 내달았다. 오랜 국가대표 경력을 지닌 서효원은 2011년 65회 대회와 2018년 72회 대회에서 단식을 우승한 적이 있다.
전형상 상대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복식에서는 이전까지 우승 기회가 없었다. 같은 전형의 후배를 짝으로 만난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남자복식은 미래에셋증권의 ‘영-파워’ 박규현-오준성 조가 2연패를 달성했다.
작년 대회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 소속 김대우-곽유빈 조에 3대 2 역전승을 거두고 파트너를 이루자마자 최고 대회인 종합대회를 석권했던 박규현-오준성 조는 1년 지나 열린 이번 대회에서 더 원숙해진 경기력을 과시했다.
큰 고비 없이 결승까지 쾌속 항진했고, 한국마사회의 박찬혁-백광일 조를 만난 결승전에서도 기세를 늦추지 않고 그대로 우승에 도달했다. 결승전 스코어는 3대 1이었다.
여자복식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소속 양하은-유한나 조가 무려 3연패를 달성했다.
작년, 재작년 대회를 모두 우승했던 양하은-유한나 조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오른손 양하은의 안정적인 뒷받침과 왼손 유한나의 날카로운 공격력이 대회 때마다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위력이 식지 않았고, 모두의 예상대로 우승했다.
4강전에서 심현주(미래에셋증권)-이다은(한국마사회) 조에게 3대 2 신승을 거둔 뒤 결승에서는 화성시청의 박주현-김하은 조에게 3대 0(11-3, 11-7, 11-8)의 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마지막 날인 15일 남녀단식과 남녀단체전 결승만을 남기고 있다.
남자단식은 미래에셋증권의 박규현과 오준성이 선의의 결승 대결을 벌이게 됐고, 여자단식은 대한항공 귀화에이스 김하영과 한국마사회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앞둔 이다은이 결승에 올라 최종승부를 벌이게 됐다.
남자단체전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생명, 여자단체전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대한항공이 결승전을 벌인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각 종목 결승전은 MBC SPORTS+와 네이버스포츠가 중계할 예정이다. 대한탁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KTTA TV)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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