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OUT? 황희찬 지도했던 로페테기, 맨유 후임 감독으로 거론!

가동민 기자 2023. 12. 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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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레레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당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질 직전이다. 현재 로페테기 감독은 팀이 없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아약스에서 돌풍을 일으킨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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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레레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당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질 직전이다. 현재 로페테기 감독은 팀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페테기 감독은 이번 여름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났고 나폴리,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연결되기도 했지만 팀을 정하지 않았다. 로페테기 감독은 영국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가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도 로페테기 감독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레레보’는 “이제 로페테기 감독은 벤치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 맨유는 로페테기 감독의 업무 능력, 언어 능력, 유럽 대회 경험 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지네딘 지단, 그레이엄 포터, 로베르토 데 제르비보다 앞서 있다. 또한, 로페테기 감독은 라파엘 바란, 카세미루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시즌 브루노 라즈 감독의 후임으로 울버햄튼에 부임했다. 강등권을 허덕이던 울버햄튼을 잔류시켰다. 로페테기 감독은 울버햄튼에서 제대로 된 시즌을 앞두고 있었다. 로페테기 감독이 영입을 원했지만 울버햄튼이 이적 시장에서 움직임이 없자 불만을 표출했다.


심지어 주축 선수들까지 팀을 떠났다. 중원의 핵심이었던 후벵 네베스가 5,500만 유로(한화 약 783억 원)를 받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떠났다. 최전방을 책임졌던 라울 히메네스도 풀럼으로 이적했다. 이에 로페테기 감독은 PL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팀을 떠났다.


맨유는 지난 시즌 아약스에서 돌풍을 일으킨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전술적으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었다. 맨유 부임 초기에는 흔들리기도 했지만 빠르게 팀의 방향을 바꾸며 위기를 극복했다. 이후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3위로 시즌을 마치며 UCL에 복귀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안드레 오나나, 라스무스 회이룬, 메이슨 마운트 등 필요한 자원들을 데려오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맨유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수비는 불안했고 공격은 세밀함이 떨어졌다.


시즌 초반 맨유는 중위권에 머물렀다. 승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어느새 리그 6위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이 지속적으로 선수들과 마찰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게다가 UCL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당하며 텐 하흐 감독의 입지가 위험해졌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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