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식품 수출 83억달러 '사상 최대치'… "라면·인삼류 등 인기"

김가연 기자 2023. 12. 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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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올 1월부터 11월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82억7000만달러(약 10조7000억원)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11월 면세점 농식품 판매액은 1억20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두 배 수준이다.

면세점 판매액까지 포함하면 농식품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83억9000만달러다.

올해 1∼11월 면세점에서 인삼류 판매액은 64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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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올 1월부터 11월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82억7000만달러(약 10조7000억원)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다.

중국 베이징의 한 마트에서 판매 중인 풀무원 한식 라볶이. / news1제공

라면은 8억761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다. ▲딸기 5610만달러(22.2%) ▲쌀가공식품 1억9750만달러(20.7%) ▲음료 5억3040만달러(11.1%) ▲김치 1억4240만달러(9.9%)를 달성했다.

시장별로 중국 수출이 12억8810만달러로 11.1% 증가했고 미국수출도 12억250만달러로 8.5% 늘었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 1월 ‘K푸드 플러스(+) 확대 추진 본부’, ‘수출 정보데스크’ 등을 마련해 기업과 소통해 왔다. 현장 방문과 간담회 등을 통해 수출기업 애로사항을 약 400건 발굴했고 이중 한국산 인증마크 활용, 마케팅 지원 요청 등 344건은 즉시 해결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관세청 협의와 법률 검토를 거쳐 면세점 판매액도 수출액에 포함해 관리하기로 했다. 올해 1~11월 면세점 농식품 판매액은 1억20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두 배 수준이다. 면세점 판매액까지 포함하면 농식품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83억9000만달러다.

면세점에서는 인삼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올해 1∼11월 면세점에서 인삼류 판매액은 64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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