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당이 ‘서울의 봄’ 이용해 국힘에 독재 이미지 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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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12·12 사태를 일으킨 하나회를 척결한 것은 우리 당의 뿌리인 문민정부였다"라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영화 '서울의 봄'을 이용해 군부독재 부정적 이미지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덧씌우려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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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12·12 사태를 일으킨 하나회를 척결한 것은 우리 당의 뿌리인 문민정부였다”라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영화 ‘서울의 봄’을 이용해 군부독재 부정적 이미지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덧씌우려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우리 당은 과거의 성과는 물론 과오를 함께 끌어안고 오로지 미래를 향해 전력하고 있다. 그런데 민주당은 언제까지 과거에 매달려 국민을 선동하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훼방을 놓을 것이냐”며 “민주당이 ‘서울의 봄’을 이용해 정치 공세를 펴는 것은 대중영화를 정치권의 선전 영화로 변질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실이나 논리에 기반하지 않고 이미지만을 이용한 정치적 주장은 책임 없는 포퓰리즘으로 이어지기 쉽다”며 “민주당은 선거 때마다 친일·독재·북풍 이미지를 우리 당에 덧씌우려고 시도하는데, 일본 오염수 사태에서 확인했듯이 확고한 진실 앞에서는 거센 선동도 힘을 잃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민주당의 문화 콘텐츠를 이용한 정치 공세에 팩트를 기반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서울의 봄’은 15일 현재 관객수 77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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