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보험사 가계대출 1조원 늘어…연체율 소폭 증가

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2023. 12. 15. 1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3분기 보험사의 가계대출 규모가 전 분기 대비 1조원 늘고 연체율도 소폭 높아졌다.

1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134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1조원 증가했다.

이로써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친 보험사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73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000억원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분기比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04%p↑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서울 시내 한 은행에 대출 금리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올해 3분기 보험사의 가계대출 규모가 전 분기 대비 1조원 늘고 연체율도 소폭 높아졌다.

1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134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1조원 증가했다. 기업대출 잔액은 138조5000억원으로 9000억원 줄었다. 이로써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친 보험사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73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000억원 늘었다.

9월 말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47%로 이전 분기 말보다 0.1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8%로 이전 분기 말보다 0.02%p 올랐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46%로 같은 기간 0.24%p 증가했다. 보험사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42%로 0.01%p 하락했다.

또한 이 기간 가계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0.39%로 0.04%p 증가했으나 기업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0.44%로 0.03%p 떨어졌다.

금감원은 "대내외 경기 변동성 확대에 따른 건전성 악화 우려에 대비해 건전성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 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 자산의 조기 정상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